-
한태희 작가님의 그림책 전PICTURE 2016. 4. 29. 06:09728x90
오늘은 내일 있을 예비군 훈련 때문에 집에 내려왔다. 내려오기 전에 미리 친구와 만날 약속을 잡고 내려 왔는데 약속 시간 보다 일찍 도착해 시간을 메꿀 겸 옛날 걸었던 거리들을 다시 걸어 보며 바뀐 점과 변하지 않은 점을 찾으며 돌아보았다.
한 참 돌아 다니다 보니 다리가 아파 쉴 장소를 찾다가 자주 가던 도서관이 생각나 찾아 가보기로 했는데 그 도서관이 그림책 도서관으로 바뀌어 있었다.
때가 맞았는지 전시회를 하고 있었다. 그게 바로 한태희 동화 작가님의 전시회였다.(처음 접하는 이름의 작가님이다.) 주변 상권이 예전 같지 않은 것과 평일이라 주변에 사람들이 많이 있지는 않아 전시회 장소에는 나 혼자 였다.
동화 작가 분이시라 그런지 그림에서 따뜻한 분위기와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느낌, 동심을 느낄 수 있었다. 내 자신이 작가 입장이 되어 나이를 먹고 아이들의 느낌을 표현 한다는 것이 어려울 것 같은데 한태희 작가님의 그림에서 는 그런 느낌을 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
여러 그림들이 많았지만 그 중에서 우리나라의 민속화와 민담, 신화에 대한 것에 관 한 그림이 내게 큰 느낌을 주었다.
문뜩 생각이 들었다.
우리나라의 미는 색의 절제와 어울림, 여백에서 오는 은은한 향기의 여유로움이 잘 나타나는게 우리나라의 예술의 미라는 생각이•••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문화를 잘 유지 발전 시켜 세계에 알려진 대중음악과 드라마 말고 한국 전통문화가 인기를 얻기를 바래본다.
오늘 하루는 성공했다.
전시회도 찾아 보고
친구도 만나고
옛날 추억에도 잠겨보고
이런 느낌 좋네.'PICTURE' 카테고리의 다른 글
[드라마]좋아하는 것 1 (0) 2016.10.10 숟가락 살인마 시리즈 (0) 2016.10.02 가고 싶은 곳 (0) 2016.05.07 된장찌개 (0) 2016.05.04 버스 USB 장착 (0) 2016.05.02